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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육아

코로나 집콕 놀이 (2) - 혼자 놀며 엄마에게 자유 시간을 주는 놀이들

by Gimpopo 2020. 8. 28.

 

 

코로나 확산이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지요. 이미 유치원 및 학교도 원격 수업 진행 중이고요.

그리고.....

 

하루 종일 아이와 지내는 엄마들은 안녕하신가요?

 

하루에도 수백 번씩 부르는 '엄마~ 엄마엄마! 엄~마!!' 

그래서 오늘은 엄마에게 자유시간을 줄 집콕 놀이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1. 보드게임

보드게임하면 대표적인 다인용 게임인데... 엄마에게 여유 시간을 줄 수 있다고요?

네! 1인용 보드게임도 있거든요!

1인용 보드게임을 검색하면 여러 가지가 나오는데 우봉고와 러시아워는 꽤 유명하지요?

 

 

 

제가 소개하려고 하는 게임은 빨간 모자입니다

빨간모자는 위 두 게임에 비해 어린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보드 게임은 나무를 피해 길을 만들어 할머니 집까지 도착하게 하는 퍼즐 게임입니다.48문제나 있고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기 때문에 혼자 꽤 오래 가지고 놀더라고요.  높은 난이도 문제는 어른들도 재미있게 할 수 있어요.

 

 

 

2. 색칠공부

취향을 탈 수도 있겠지만, 색칠 공부는.... 클래식이지요. ㅋㅋㅋ

우리도 어렸을 때 색칠공부 많이 했잖아요?! 

요즘은 예전에 비해 색칠공부 책이 많이 비싸더라고요.

컴퓨터로 이미지를 찾아서 인쇄해주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아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색칠공부를 사 주는 편이에요.

샀을 때 잠깐 기뻐하는 그 모습이 좋아서 ㅋㅋㅋ

요즘 우리 아이는 캐치 티니핑에 빠져 있는데요,

캐치 티니핑 노래를 들으면서 색칠을 시작하면 엄마 자유 시간 1시간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물붓을 이용해 색칠하는 두들북도 있는데 더 어린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두들북 이거 없었으면 4살 때 육아 못했어요. ㅎㅎ)

 

 

물붓을 이용한 색칠북 - 펜 형식보다 붓 형식이 더 칠하기 좋아요.

 

 

 

 

3. 비즈 악세서리 만들기

요즘 아이나 어른이나 할 것 없이 비즈 반지 만들기가 유행이지요?

어른들은 작은 시드 비즈를 이용해서 액세서리를 만들고

아이들은 좀 더 큰 구슬을 이용해서 목걸이나 팔찌를 만들곤 하는데요,

여자 아이들 있는 집에선 이미 여기 저기 구슬들이 많이 굴러다니고 있을 겁니다.

 

요즘 유행하는 시드비즈를 구입해서 마스크 스크랩 한번 만들어 보세요.

작아서 꿰는 데 시간이 꽤 걸리지만 오랫동안 집중한답니다.

매듭짓는 건 엄마가 도와줘야 하지만 스크랩이 꽤 길고 구슬은 아주 작아서 한참 후에 엄마를 불러요.

 

왼쪽 사진 출처 -Photo by Catrin Johnson on Unsplash / 오른쪽 사진- 직접 만든 마스크 스트랩

 

 

 

 

4. 수세미 만들기

요즘 취미 활동으로 코바늘 수세미 만들기 많이 하지요? 아이들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뜨개질 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서 아이용 뜨개 놀잇감을 사 준 적이 있는데요,

5세 때는 그냥 큰 관심 없어 하더니 6세 때는 꽤 잘 가지고 놀더라고요.

실 끼우고 돌리기만 하면 되지만 혼자 꽤 오랫동안 집중한답니다.

엄마 아빠를 위해 무언가를 만든다는 성취감도 줄 수 있고요.

만들기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추천합니다.

(처음 실 끼우는 것과 마무리는 엄마가 도와줘야 해요.)

 

 

 

 

5. TV 시청

이것 저것 다 해 봐도...... 엄마에게 조금의 자유 시간도 안 준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보여 줘요. TV.

영상 시청에 대해서는 엄마들마다 의견이 다 다를 것 같아서 조심스러운데요.

혹 TV나 영상을 보여 주시는 분이라면

TV를 보여 주는 여러 이유들 가운데 양육자의 휴식 시간 확보하기 위한 이유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좀 더 유익하고, 재미까지 있는 콘텐츠를 보여주려고 애써요.

 

그중 제가 좋아하는 것은 '고 제터스'와 '바다탐험대 옥토넛'입니다.

 

 

고 제터스는 세계 유명한 랜드마크나 유적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이고

옥토넛은 여러 해양 생물을 소개하며 재미까지 주는 만화입니다.

두 개 모두 영어로도 볼 수 있어서 영어 교육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도 적합할 것 같아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브레드 이발소가 재미있는 것 같아요. ㅋㅋ)

 

 

 

 

지금까지 하루 종일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잠시나마 휴식 시작을 줄 수 있는 집콕 놀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집콕 놀이도 좋지만 어서 코로나가 끝나서 밖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 봅니다. 

 

 

집콕 놀이하는 어른들을 위한 글도 참고해 보세요!

2020/08/24 - [취미] - 코로나 집콕 놀이 - 나가지 말고 집에서 놀아요

 

코로나 집콕 놀이 - 나가지 말고 집에서 놀아요

코로나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일상, 여러분은 집 안에서 무얼 하고 계신가요? 이제 더 이상 뭘 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 새로운 집콕 취미가 필요할 때, 이런 놀이, 이런 취미 어떠세요?

gimpop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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