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취미

싱그러운 집콕생활! 플랜테리어, 홈가드닝으로 식물 인테리어 시작해요

by Gimpopo 2020. 9. 24.

  환불받고 싶은 2020년, 우리는 언제쯤 보통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리프레쉬라도 하고 싶은 요즘이지만, 이제 내 얼굴의 일부 같은 마스크가 깨끗한 공기까지 차단해 주네요. 주말처럼 하루 종일 집에만 있어야 할 때는 더더욱 힐링이 필요하잖아요. 자연으로 나갈 수 없다면 우리, 집에서라도 힐링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봐요! 플랜테리어로 공기정화는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가져보는 것 어때요?

플랜테리어와 홈가드닝으로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이어나가 봐요!

 

 

 

 

 

 

  먼저 반려식물을 들이려면 나에게 맞는 식물부터 알아봐야겠죠?

우리 집에 해가 잘 들어오는지, 내가 식물을 돌볼 여유가 있는지에 따라서 집에 들이기 적당한 식물들을 고를 수 있어요. 저도 처음 식물을 집에 들일 땐 그냥 꽃집에 가서 예뻐 보이는 식물들을 적당히 골랐었는데요, 그때 우리 집 온 식물들은.... 화분만 남겼네요. ㅋㅋㅋ 물론 처음이라 식물과 함께하는 생활이 서툴기도 했고요. 그래서 제가 각자의 조건에 맞는 몇 가지 식물들을 골라봤어요!

 

  먼저 집에 햇빛이 많이 들어오고 식물을 자주 돌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당연 아레카야자를 추천해요! 저의 원픽 식물 아레카야자! 아레카야자는 나사(NASA)에서 선정한 공기정화식물 1위로도 유명하지요? 우리 집에 가장 많은 반려식물도 아레카야자예요. 인테리어 목적도 있었지만 공기정화에 탁월하다는 이야기에 키우기 시작했어요. 집안 면적의 5% 정도를 식물로 채우면 공기 정화뿐만 아니라 습도 조절에도 탁월하다고 해요. 아레카야자는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주고 적당한 햇빛과 통풍이 가능하다면 집안 최고의 반려식물이 될 거예요. 다만 수돗물을 바로 주면 염분을 축척하여 노랗게 변하기 때문에 하루 정도 물을 받아 놓은 후 물을 주는 것이 좋아요. 적당히 큰 사이즈의 아레카야자는 시원하게 뻗은 줄기 덕분에 집 안 분위기를 한층 싱그럽게 만들어 줄 거예요. 

 

 

 

 

 

집에 해가 많이 들어오지는 않지만 식물을 자주 돌볼 수 있는 분이라면요?

그렇다면 스킨답서스 어때요?

실내에서도 잘 자라기로 유명한 스킨답서스, 밝은 연둣빛뿐만 아니라 형광빛이나 무늬가 있는 종도 있어서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해요. 사진처럼 줄로 묶어 걸어서 키울 수도 있고 흙 대신 꽃병에 물을 넣어 수경재배도 가능해요. 원룸이나 방에서 식물을 키우신다면 작은 스킨답서스 여러 개 를 여기저기 배치해 놓아 보세요. 집안이 숲처럼 풍성해지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식물을 잘 들여다 볼 수 없는 분이라면 이거 어때요?

  두말할 것 없이 스투키죠! 예전에 나혼자산다에서 헨리가 스투키를 죽였던 장면이 있어요. 출연자들이 그 장면을 보며 저 식물은 웬만해선 죽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했었죠. 맞아요. 식물 돌볼 겨를이 없지만 반려식물을 들이고픈 분들이라면 스투키만 한 게 없죠. 이 식물은 신경을 안 써줘야 잘 자라는 식물이에요. 빛도 많이 필요 없고 물도 많이 필요 없어요. 아니 아니, 오히려 물 많이 주면 죽어요. 그냥 무심하게 곁에 있어주기만 하면 스투키도 항상 그 자리에서 잘 자라 줄 거예요. 

 

  정말 중요한 또 한가지! 식물 고를 때, 꼭 화분도 같이 눈여겨보세요. 우리 집 분위기에 어울리는 화분을 선택하는 거죠. 저희 집은 토분으로 화분 형태를 통일했는데요, 이렇게 비슷한 재질이나 색깔로 화분을 통일하는 것도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고 괜찮은 것 같아요. 물론 센스 있으신 분들은 더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겠지만요. 처음엔 식물 고르는 데 정신을 쏟느라 화분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을지도 몰라요. 저도 그랬거든요. (그럼 나중에 화분만 또 사게 돼요. ㅋㅋㅋㅋ) 화분도 신경 쓰는 거, 꼭 잊지 마세요!

 

  요즘처럼 바깥 생활이 힘들고 예민해질 때, 집에 돌아와서 식물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세요.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시달린 하루를 초록초록한 식물을 보며 풀어 보기도 하고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