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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주식]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상장일 및 주가 전망

by Gimpopo 2020. 10. 13.

BTS - 빅히트엔터네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0월 1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가는 13만5000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4조8000억원이다. 이는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51위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빅히트의 상장일 거래가는 이렇게 형성됩니다. 

먼저 거래소는 15일 개장 전 동시호가 시간 동안 매수, 매도 호가를 접수해 시초가를 결정하게 됩니다. 시초가는 공모가의 90%인 12만1500원에서 200%인 27만원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시초가의 최고 금액인 27만원에서 상한가 30%까지 기록하게 되면 이른바 '따상'이 되어 첫날 종가는 35만1000원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빅히트의 시가총액은 12조4800억원이 되는데 이는 현재 코스피 시총 26위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상장일 이후에도 주가 급등세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올해 공무주 대어  SK바이오팜은 사흘 연속, 카카오게임즈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은 빅히트의 전망을 어떻게 내다보고 있을까요??

 

 

 

 

 

 

긍정적 전망

하나금융투자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설정했습니다. 글로벌 1위 아티스트인 BTS와 팬 커뮤니티 겸 콘텐츠 판매 창구인 ‘위버스’ 플랫폼의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했다고 하는데요. BTS는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팬덤을 보유했는데 2021년 말까지 오프라인 콘서트가 진행되지 않고 온라인 투어 횟수도 더 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예상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1억 2000억원, 25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합니다.

 

유안타 증권은 29만6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습니다. 히트 기업가치 핵심은 물론 BTS지만 ‘위버스’라는 확실한 수입 모델이 있다는 점을 하나투자증권과 마찬가지고 중요하게 봤는데요. 지난해 1073억원이었던 위버스 매출액은 올해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 중인 만큼 이 같은 수익 모델은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보증권 역시 '위버스' 플랫폼의 영향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SAIC캐피탈 연구원은 온라인 스트리밍 콘서트의 영향을 긍정적으로 해석했습니다.코로나로 엔터테인먼트 산업 대부분 부진을 면치 못하지만 빅히트는 온라인 스트리밍 콘서트 등의 인기로 상향세입니다. 지난 6월 BTS의 첫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에는 전 세계 107국 75만 6000명이 인당 3만원을 내고 관람했는데 온라인 콘서트 영업마진은 대관료, 객석 관리 비용등이 드는 실제 오프라인 콘서트보다 비용적 측면에서 훨씬 효율적일 것으로 예측합니다. 따라서 온라인 스트리밍 콘서트가 새로운 시장을 열어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빅히트 상장 후 공모자금을 활용한 적극적인 M&A를 통해 멀티 레이블 체제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BTS 매출 의존도 역시 점점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연구원에 따르면 업종은 다르나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로 이어진 올해 대형 IPO 종목의 상장 초기 기대수익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고, 기관 수요예측보다 빅히트 청약 경쟁률도 낮았기 때문에 초반 오버슈팅 이후 중장기적으로는 적정 가치 범위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있습니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는 공모가에 가격 메리트가 있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지만 빅히트는 공모가가 너무 높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도 불안요인이 있습니다. 기관 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43.9%로, 카카오게임즈의 58.6%, SK바이오팜의 81.2%에 비해 크게 낮다고 합니다. 상장 첫날부터 주가가 급등할 경우 기관 투자자의 매물도 대거 시장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모두 상한가가 풀리면서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받은 것처럼 빅히트 투자자들의 눈치싸움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의견 역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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