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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부업

이렇게 하면 구글 애드센스 승인 거절! 광고 달기 실패담

by Gimpopo 2020. 9. 20.

Photo by Nick Morrison on Unsplash

 

  디지털 노마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어요. 8월 20일부터 운영했으니 딱 한 달 되었네요. 저처럼 티스토리 블로그를 키우는 많은 초보분들의 관심사는 역시 구글 애드센스 승인일 거예요. 애드 고시라 불린다죠? 그래서 애드센스 승인받는 법에 대한 글은 이미 많은 블로그들에서 다루고 있어요. 저 역시 많은 블로그들의 글을 탐독하면서 애드센스 신청을 했고... 훗! 거절됐어요!

 

  그럼 어떻게 했길래 거절당했는지, 저처럼 하면 거절당하니까 참고해 보세요!

 

  먼저 제가 처음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한 건 2020년 9월 6일이었어요! 그동안 구글에서는 코로나 때문에 승인 검토조차 하지 않아 왔는데 슬슬 승인되었다는 분들의 글이 올라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중 인상 깊었던 글이 한 번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는 글이었어요. 통상 승인까지 2주가 걸리기 때문에 미리 신청을 해 두고 2주 동안 글을 썼다는 글이었죠. 그래서 저도 용기를 얻었어요. 일단 신청하자! 당시 제 블로그의 글은 16개였고, 글자 수 관리는 미리미리 한 터라 적어도 1000자 미만의 글은 없었어요.

 

  카테고리 관리에 대한 이야기도 많더라고요. 애드센스는 주로 전문성이 있는 블로그를 승인해 주기 때문에 너무 많은 카테고리는 문제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현재 제 블로그는 5개의 카테고리가 있는데 저는 5개가 많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줄일 수 있는 건 줄여봐야겠어요. 특히 '취미' 카테고리에 있는 유일한 글은 꼭 취미라고 말할 수도 없고요.... 

 

  위에 전문성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사실 제 블로그는 전문성이 없어요. 흔히들 말하는 잡블로그지요. 잡블로그가 되고 싶어서 잡블로그가 된 건 아니에요. 처음에는 주식에 관한 이야기를 써 볼까 했어요. 그리고 실제로도 좀 썼고요. 그런데... 제가 주식투자에 전문성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할 능력이 되지 못했어요. 투자해라 마라 하는 자기주장 자체가 부담이고요. 그래서 사람들의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슈들을 모아 글을 쓰기 시작했죠. 그런데 쓰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더라고요. 술술 써지지가 않아요. ㅎㅎㅎ 제 능력으로는 버겁다고 느낀 것 같아요. 주식 이야기를 쓰기가 어려워서 다른 글감을 찾아 쓰다 보니 이렇게 이도 저도 아닌 블로그가 됐네요. 어쨌든 저 역시 주식투자는 계속하고 있으니까 제가 궁금한 종목이 생기면 다시 써 보려고 해요.

 

  애드센스 신청하기 전에는 몇몇 글에 쿠팡 파트너스 링크를 걸어 놓았어요. 실제로 판매까지 이루어져서 적립금이 쌓인 적도 있고요. 하지만, 광고 신청하는 데 광고 걸려있는 콘테츠로 신청하는 게 꺼림칙해서 링크들을 모두 지웠어요. 쿠팡 파트너스 링크 때문에 저품질 블로그가 되었다는 사례를 하도 많이 들어서 괜히 제발 지렸는지도 모르죠. 

 

  구글  애드센스로부터 2주 후에 결과가 왔어요. 정확히 2주가 걸렸어요. 그 시간이 참 길더라고요. 하루에도 몇 번 메일을 확인하고, 사이트를 확인했지만 제가 볼 수 있는 화면이라고는 '사이트를 검토 중입니다'......

 

  일주일이 지났을 때쯤 승인에 대한 글들을 많이 찾아봤어요. 2주일 동안이나 기다리는 건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중 <head>와 </head> 사이에 넣어야 하는 애드센스 코드의 위치를 바꿔 보라는 글이 있었어요. 그럼 3~4일 후에 결과 메일이 올 거라고요. 그래서 저도 따라해봤죠. 당장 결과를 알고 싶었거든요. 어쨌든 코드 위치를 바꾸고 3~4일 후에 결과가 오긴 왔어요. 하지만 위치를 바꿔서 결과가 온 것인지, 딱 2주가 된 날이라서 결과가 온 건지는 모르겠네요. 저처럼 조급한 분들은 코드 위치를 바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제 경우에서는 영향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사이트를 검토 중입니다' 저 페이지가 2주를 넘어간다면 되든않든 시도해 보세요.)

 

 

그리고 오늘, 드디어 결과를 받아 보았어요. 수정이 필요한 게 있대요. 캡처하는 걸 잊었지만 '콘텐츠 부족' ㅎㅎㅎ 일단 바로 재신청했어요! 재신청 결과도 나오는 대로 글로 써 볼 예정입니다. 

 

 

정리하자면, 신청 거절 시 제 블로그 상태는

- 신청 당시 글 16개, 거절 당시 글 25개

- 글자 수는 모두 1000자 이상

- 카테고리 5개, 그중 한 카테고리에는 글 1개

- 전문성 부족, 일명 잡블로그

- 광고 링크 없음

 

보완할 점은

- 콘텐츠 수 늘리기

- 전문성 키우기

- 계속해서 애드센스 신청하기

 

  제 스스로 판단하기에 글 개수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콘텐츠가 쌓이면 승인이 될 거라 믿어요. 글들이 점점 쌓이면 블로그의 방향성도 차찾 보일 것 같고요. 글이 부족한 상태에서 신청을 한다해도 횟수 차감과 같은 패널티는 없으니까 저처럼 초기부터 도전해 봐도 큰 문제 없을 것 같아요. 거절에 상처를 받지 않는 분이라면요. ㅎㅎㅎ 저도 뭐 이런 거절이야 멘탈에 영향을 주지는 않으니까 될 때까지 신청해 볼 거예요.  아무튼 저처럼 애드고시 준비 중이신 분들, 낙방하신 분들 , 우리 모두 파이팅 합시다! 다음엔 꼭 성공담 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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