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더위가 다 가시지 않았을 때쯤, 아니지,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이 왔으니까.
아직 장마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을 때쯤. 위탁판매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위탁판매? 그게 뭐지? 뭔가 위탁해서 판매를 하는 것 같은데....
알아보니,
내가 마케터가 되어 도매업체의 상품을 골라 판매합니다. > 주문이 들어오면 업체에 주문서를 넣습니다. > 그럼 업체에서 고객에게 배송해 줍니다.
이런 시스템이더라고요.
어머! 너무 괜찮다! 내가 물건을 쌓아두지 않고 판매만 하면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또 도매 업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너클랜, 도매꾹 등 여러 업체들이 있더라고요. 그 사이트들을 들어가 보았습니다. 어마 무시한 상품들이 산적해 있었습니다.
시작도 하지 않았지만 나름 쇼핑몰의 콘셉트를 잡고 물건들을 살펴봤습니다. 와~ 그 많은 상품들 중에서 내가 사고 싶은 물건을 찾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이래서 큐레이팅, MD라는 전문 용어가 있는 거구나 싶었습니다. 어떤 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물건을 고르지 말라. 죄다 상품으로 등록하라. 선택은 고객이 하는 것이다.' 그 말도 맞는 것 같았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일단 스마트스토어를 활용해서 물건을 등록합니다. 쿠팡, 지마켓, 옥션, 롯데온 등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소소하게 시작하기엔 스마트스토어가 적당해 보였습니다. 가입하려면 사업자등록증과 통신판매업신고증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음... 천천히 준비하기! (메모 메모)
더 알아봤습니다.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판매가 이루어지면 대략 2~6%정도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상품을 가격을 정할 때 이 수수료 및 추후 내게 될 세금 10% 등을 고려해 가격을 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괜찮아 보이는 상품에 나름의 마진율을 붙여 계산해봤습니다.....
맥빠지게도 이미 인터넷에서는 제 계산보다 더 싸게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또 저것도.... 수십 명이 동시에.
어떤 판매자는 최저가가 곧 경쟁력이 되는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럴 것 같아요. 저도 항상 최저가만 검색해가며 사는 건 아닐 테니까요. 그리고 또 어떤 판매자는 월 매출 7~8천만 원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순수익은 200~300만원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잠자는 시간 빼고 일만 하는데도요. 인터넷 상에는 '월 천만원이 꿈이 아니다'라는 희망적인 이야기와 '이미 단물 다 빨고 버리는 노하우다'라는 이야기가 뒤섞여 있었어요.
그래도 해 봐야 알겠죠? 무자본 창업이라고는 하지만 전혀 자본이 필요 없는 건 아니더라고요. 주문이 들어와서 업체에 주문할 땐 일단 제 자금으로 주문을 해야 하니까요! 그래도 오프라인 창업에 비한다면야 소액으로 가능한 건 사실 같아요. 어쨌든 손해를 전혀 안 볼 수는 없는 구조지만 그래도 경험은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소심한 마음 용기 얻어서 추진하게 된다면 그 과정 공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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